프로젝트 회고

일주일 전 메인프로젝트가 끝이 났다!! 

 

이 글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적어보려 한다.

 

팀 구성

난 프로젝트 팀을 정할때 랜덤으로 진행했다. 더 많은 동료 개발자 분들과 소통을 하는 경험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있던 팀원분들 중 과반수가 부트캠프 중도포기를 하셨고 난 다른 랜덤 팀으로 가게 되었다. 그래도 둘째 날부터 다른팀에 합류하게 되어 다행이었다.

 

기획

옮겨온 팀에서는 워터폴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시기로 하셨고 프로젝트 주제와 레이아웃이 나온상태였다.

나는 팀원분들과 요구사항 정의서와 화면 정의서를 작성했다. 그 과정에서 큰 마찰 없이 충분히 소통해서 원만하게 기획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 팀의 규칙을 정했는데 매일 아침 9시에 회의를 하며 각자 오늘 할 일과 건의사항을 공유했고 오후 5시에는 오늘의 진행사항을 공유했다. 

 

개발

본격 개발을 하기 전 프론트팀은 화면정의서를 이용해 역할을 분담했고 각 화면에 있는 기능들을 피그마로 구현하기로 했다. 메인프로젝트 하루 전 2주 동안 서브프로젝트로 스택오버플로우 클론코딩을 했었기에 서브프로젝트 때 담당하지 않았던 부분을 하기로 했다.

서브프로젝트 때 로그인 후 보이는 홈 화면, All Questions, 사이드바, 질문 상세페이지에 있는 기능들과 화면을 맡았었기에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로그인 페이지, 회원가입 페이지, 구글 로그인, 헤더와 푸터를 담당했고 중간중간 동기분들을 도와드리기로 했다.

 

개발 중 생긴 일

   1. 처음에는 순조로웠지만 역시나 문제가 생겼다. 로그인 시 Access Token을 헤더에서 받아 로컬 스토리지에 저장하기로 했는데 아무리 해봐도 받아와지지 않는 것이었다!! 로그인 부분을 담당하신 백엔드 분과 얘기를 했고 백엔드분이 헤더에  Access Token과 Refresh Token을 포함시켜 주셨다. 

  2. 기획단계에서 MBTI별 게시판 API를 만들어  MBTI별 게시글 내용을 받아오기로 했지만 마무리 단계까지 완성되지 않았다. 고민을 하던 난 백엔드분에게 여쭤봐서 게시글에 있는 ID가 각 회원별 ID라는 얘기를 들었고 그래서 나는 전체 회원을 조회하여 회원 ID를 이용해 MBTI별로 나눴고 변수에 저장했다.

전체 회원을 조회하고

MBTI별로 나누고

MBTI별 게시글 조회!

그리고 전체 게시글에서

회원 ID를 이용해 각 MBTI별 게시글만 빼오려고 했고 화면에 게시글들이 뿌려질 때는 성공한 줄 알았지만 포함되지 않는 게시글도 있었고 다른 MBTI 게시글도 있는 것이었다. 이상했다. MBTI 별로 나눈 변수를 콘솔에 찍어보면 각 MBTI별로 잘 나오기 때문이었다. 뭐가 문제일까 고민하다 게시글에 있는 ID를 주목했고 그 ID는 게시글을 적은 순서대로 부여받는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서 게시글 ID로 시도하려 했지만 게시글에는 MBTI가 적혀있지 않아 실패하게 되었고 결국 MBTI별 게시판 기능은 쓰지 못하게 되었다.

 

후회

여러모로 아쉬움이 참 많은 프로젝트였다. 팀원 분들의 개발 속도도 다르고 또 프론트와 백엔드의 개발 속도도 달라 허둥대기도 했다. API가 나오기까지 기다리기보단 JSON 서버를 활용했으면 개발속도가 빨라져 완성하지 못한 기능도 완성했을 수 있었을 거란 후회가 남고  팀원분들을 더 적극적으로 설득해서 Redux와 React-Query를 사용했다면 상태 관리와 비동기 통신에 수월했을 텐데 사용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또 함수 파일을 만들어 관리 했다면 더 깔끔했을거란 생각도 든다. 다음에도 프로젝트를 하게 된다면 전과 같은 실수를 하고 싶지 않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낀 프로젝트였다.